이정효 감독의 공백을 광주FC만의 시스템으로 극복했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대구FC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는 3승 4무 1패(승점 13점)로 3위에 올랐고 5연패를 기록한 대구는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9위에 위치하게 됐다.
4월 들어서 광주는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안방에서 제주SK를 1-0으로 잡아냈고 이번 대구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순위 상승을 이뤘다. 토토사이트

이정효 감독이 없었음에도 따낸 승리라 더욱 값지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퇴장을 받았다. 물병을 걷어찼는데 심판은 이정효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규정에 맞지 않는 퇴장이었음이 알려졌고 광주에 퇴장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도 드러나면서 논란이 있었다. 어찌 됐든 논란은 차치하고 이정효 감독은 2경기 퇴장 징계로 광주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안전놀이터
이정효 감독의 공백이 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상황에 맞는 순간적인 전술 변화가 뛰어난 감독이다. 또한 경기 중 선수의 사기를 북돋고 동기부여 하는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광주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건 분명한 손실로 보였다.
광주는 ‘시스템’으로 극복했다. 이정효 감독이 없다고 해서 광주가 하던 축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제주전 4-4-2 포메이션을 꺼냈고 특유의 잘 짜인 전술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순간적인 압박도 강하게 가져갔다. 제주전 경기 막바지 헤이스의 극장골로 승리를 따냈다. 신용카드 현금화
이번 대구전도 마찬가지였다. 헤이스와 아사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최경록, 오후성도 잘 받쳐주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대구를 몰아쳤고 강희수의 득점이 터졌다. 이후로도 몇 번의 찬스를 더 잡아가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전반 막바지 오후성의 추가골도 나왔다. 후반 막바지 세징야에게 코너킥 골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정효 감독이 없다고 해서 이정효 감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수년 동안 이끌면서 뚜렷한 전술을 주입했고 선수들에게도 어떤 축구를 해야 하는지 확실히 각인시켰다. 제주-대구 2연전 감독 자리를 대신한 마철준 수석 코치도 광주의 시스템대로 하면서 결과를 챙겼다.
이정효 감독이 없는 2경기를 최고의 결과로 마친 광주. 다음 경기부터는 이정효 감독이 돌아온다. 13일 강원FC 원정에 나선다.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