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연장 혙투 끝에 웃었다.
SS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3-1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하루 만에 2위 탈환에 성공했다.
SSG는 중견수 최지훈-2루수 정준재-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1루수 고명준-유격수 박성한-포수 이지영-지명타자 최준우-3루수 김성현으로 타순을 짰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카지노사이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류지혁-우익수 윤정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파워볼사이트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균형을 먼저 깬 건 삼성이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일격을 가했다. 초구 직구(151km)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그러자 SSG는 7회 고명준의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고명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1-1 승부는 원점.
SSG는 연장 10회 이지영과 김성현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공격 때 1사 후 대타 김헌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윤이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2,3루 끝내기 찬스를 마련했다.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슬롯사이트
SSG는 1-1로 맞선 연장 11회 정준재의 안타, 에레디아의 볼넷, 한유섬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천금같은 기회를 거머 쥐었다. 고명준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1 역전. 곧이어 박성한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연장 11회말 공격 때 2사 1,2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양팀 선발 모두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SSG 드류 앤더슨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만 내주는 짠물투를 뽐냈다.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고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홈플레이트